'국무회의 참석' 정진석 비서실장 경찰 조사 불발

연합뉴스 2024-12-31 00:00:18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이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출석을 요구했으나 정 실장의 불출석으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30일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당초 출석 요구한 시간에 출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정 실장은 지난 27일 국회 운영위원회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하라는 통보를 받아 30일로 예정된 현안질의에 참석하지 못한다'는 내용의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바 있다.

같은 날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역시 수사기관으로부터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 통보를 받았다며 운영위 현안 질의에 불출석한다고 밝혔다.

다만 신 실장의 경우 검찰로부터 출석 요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특수본 관계자는 "신원식 실장의 경우 현재까지 출석 요구를 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ys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