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냉부해2' TV 예능,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무더기 결방

스포츠한국 2024-12-29 17:44:11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TV 예능프로그램이 무더기 결방한다. 

29일 KBS는 1TV를 24시간 비상방송 체제로 전환하고 뉴스특보를 통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한 소식을 전한다. 

2TV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1박 2일 시즌4’ ‘더 딴따라’ ‘개그콘서트’ 등을 결방 처리하고 ‘마이 홈그라운드’ ‘트레킹노트 세상을 걷다’ ‘생로병사의 비밀’ ‘한국영화 클래식-오발탄’ ‘바다 건너 사랑3’ 등을 대체 편성했다. 

다만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는 오후 8시 28회를 예정대로 방영한다. 

MBC는 ‘복면가왕’을 결방하고 ‘2024 MBC 방송연예대상’을 취소했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10분에 방송되는 SBS ‘런닝맨’은 이날 방송되지 않는다. ‘미운 우리 새끼’는 결방을 논의 중이다. 

배우 송중기, 이희준이 게스트로 출연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는 뉴스 특보 편성으로 결방한다. ‘뭉쳐야 찬다3’ 역시 한 주 쉬어간다. 

매주 일요일 오후 7시40분에 방송되는 tvN ‘핸썸가이즈’도 이날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여파로 결방한다.

한편 이날 오전 9시3분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7C2216편이 랜딩기어를 내리지 않고 착륙하다 활주로 끝 이탈방지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항공기에는 탑승객과 승무원을 포함해 총 181명이 타고 있었다. 

소방청은 이날 오후 4시49분 기준 사망자가 151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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