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소중한 생명을 잃은 분들과 사랑하는 이를 잃은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너무나도 애통하고 참담한 심정"이며 이같이 전했다. 윤 대통령이 지난 14일 국회에서 자신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되고 직무 정지가 된 뒤 현안에 대해 공개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정부에서 사고 수습과 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해주실 것으로 믿는다"면서 "급박한 상황 속에서도 소방대원들과 모든 구조 인력의 안전도 최우선으로 지켜질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려운 상황을 하루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저도 국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