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사고' 생존 승무원 2명 서울 병원 이송…"의식 뚜렷"

데일리한국 2024-12-29 19:42:18
서울의 한 병원으로 이송되는 무안 제주항공 참사 생존 승무원. 사진=연합뉴스 제공 서울의 한 병원으로 이송되는 무안 제주항공 참사 생존 승무원. 사진=연합뉴스 제공

[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서 극적으로 생존한 승무원 2명이 서울 소재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남 목포 중앙병원 관계자는 29일 오후 4시께 "가족 요청에 따라 환자 이송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 병원에서 생존 승무원 2명 중 한명인 A(25)씨가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병원은 A씨가 발목과 머리 등을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보고 있다.

A씨와 함께 구조된 승무원 B(33)씨도 가족 요청에 따라 이날 오후 1시께 목포 한국병원에서 서울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 여객기 후미 쪽에서 승객 서비스를 맡았던 B씨는 왼쪽 어깨 골절과 머리 등을 다쳤으나 의식이 뚜렷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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