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북)=데일리한국 김원균 기자] 경북 구미시 산악연맹 7대륙 세계최고봉 원정대가 세계 7대륙 최고봉 완등에 성공했다.
29일 구미시에 따르면, 원정대는 지난 24일 오전 6시8분 7대륙 도전 중 유일하게 남은 빈슨메시프 정상에 올랐다.
원정대는 지난 2012년 유럽의 엘브루즈부터 2017년 아시아 에베레스트까지 6개 대륙 최고봉에 차례로 등정 성공한 뒤 남극 최고봉 빈슨메시프(4897m)만 남겨 놓고 있었다.
이번 등정은 원정대가 2017년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른 이후 7년 만에 재개된 프로젝트로, 구미시의 글로벌 위상을 알리고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장헌무 원정대장은 "13년의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7대륙 등정을 완수할 수 있어 감격스럽다. 이번 성공이 구미 시민들에게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도전의 성공이 내년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