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무안공항에서 29일 9시께 발생한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소방청 등 구조당국이 사고 현장에서 야간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청은 이날 오후 5시 53분을 기준으로 전체 탑승자 181명 가운데 2명(승무원)이 구조됐으며 사망자 177명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재 남은 실종자 2명을 찾고 있다.
구조당국은 여객기가 충돌한 공항 담벼락 바깥으로 300m가량 펼쳐진 갈대밭까지 인명 수색을 실시했다.
이후 크레인으로 기체 후미 일부를 들어올려 추가 수색에 나섰지만 실종자 모두를 찾지는 못했다.
당국에 따르면 이날 사고 여객기에는 승객 175명, 승무원 6명 등 모두 181명이 탑승했다. 승객 175명의 성별은 남성 82명, 여성 9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