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알,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 사상자 가족 무료”

데일리한국 2024-12-29 21:50:42
에스알이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와 관련된 사상자 가족이 목포와 나주역을 출발, 도착할 때 SRT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29일 조치했다. 사진=에스알 제공 에스알이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와 관련된 사상자 가족이 목포와 나주역을 출발, 도착할 때 SRT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29일 조치했다. 사진=에스알 제공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SRT 운영사 에스알이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와 관련된 사상자 가족에게 SRT를 무료로 이용하도록 조치했다.

에스알은 29일 오전 발생한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사상자 가족은 29~30일까지 이틀간 목포역, 나주역을 출발·도착하는 SRT 열차를 승차권 없이 무임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태국 방콕을 출발해 전남 무안공항을 향한 제주항공 여객기가 조류 스트라이크로 추정되는 사고를 당해 무안 공항에 동체 착륙하다가 폭발해 탑승객 대부분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생존자는 항공기 승무원 2명으로 확인됐으며 사고를 당한 승객 대부분이 크리스마스를 태국 방콕에서 보내고 전남 무안공항을 통해 입국하려 했던 전남과 광주 지역의 가족단위 여행객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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