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시몬 바일스(미국)와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레옹 마르샹(프랑스) 등이 중국 신화통신의 올해 스포츠 선수 '톱10'에 선정됐다.
신화통신이 28일 발표한 2024년 10대 스포츠 선수 명단을 보면 자동차 경주 대회인 포뮬러 원(F1)에서 9차례 우승한 막스 페르스타펀(네덜란드)과 육상 여자 10,000m 세계 신기록을 세운 베아트리체 체벳(케냐)이 1, 2위를 차지했다.
페르스타펀은 F1 4년 연속 드라이버 챔피언으로 등극했고, 여자 선수 최초로 10,000m 29분 벽을 깬 체벳은 파리 올림픽 2관왕에 올랐다.
파리 올림픽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급에서 우승하며 올림픽 사상 최초의 개인 단일종목 5연패를 달성한 미하인 로페스(쿠바)와 파리 올림픽 체조 3관왕 바일스가 그 뒤를 이었다.
파리 올림픽 스케이트보드에서 금메달을 따낸 14세 아리사 트루(호주)와 육상 남자 장대높이뛰기에서 2024년에만 세 차례 세계 신기록을 세운 아먼드 듀플랜티스(스웨덴)가 각각 5위와 6위다.
7, 8위는 파리 올림픽 테니스 남녀 단식 챔피언들에게 돌아갔다.
올림픽 테니스 단식에서 아시아 최초 금메달을 획득한 정친원(중국)이 7위, 파리 올림픽을 제패하며 커리어 골든 그랜드 슬램 위업을 이룬 조코비치가 8위다.
9위는 파리 올림픽 수영에서 4관왕에 오른 마르샹이 차지했고,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브라질)가 마지막 10위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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