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이제 영국 공영방송 BBC까지 손흥민과 토트넘 홋스퍼의 동행에 대해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과연 손흥민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손흥민. ⓒ연합뉴스 REUTERSBBC는 28일(이하 한국시간) 1월에 자유 이적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을 소개하며 손흥민을 언급했다.
손흥민의 계약 만료는 2025년 6월이다. 하지만 보스만 룰에 따라 계약 잔여기간 6개월인 이번 겨울부터 FA가 돼 이적료 없이 타팀 이적이 가능하다. 물론 토트넘이 계약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경우 손흥민은 1년 더 토트넘 소속으로 활약해야 한다.
하지만 토트넘은 현재까지 재계약과 관련한 어떠한 움직임도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BBC는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뛴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125골로 역대 득점 18위에 오른 선수”라며 “이번 시즌에서 5골에 그쳤고 새 도전을 위한 시간이 다가왔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단, BBC는 “지금까지 (손흥민과 토트넘의) 새 계약 논의에 대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의문은 아직 계속되고 있다”며 손흥민과 토트넘의 결별 가능성도 제기했다.
과연 손흥민과 토트넘의 인연은 언제까지 이어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