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우승-MVP 이어 또 하나의 경사… 오타니, 아빠 된다

스포츠한국 2024-12-29 09:39:36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오타니 쇼헤이에게 2024년은 정말 최고의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월드시리즈 우승, MVP에 이어 이제 곧 한 아이의 아빠가 되기 때문이다. 

ⓒ오타니 SNS ⓒ오타니 SNS

오타니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반려견 디코이와 함께 신생아가 입는 옷과 신발. 그리고 태아 초음파 사진이 담긴 게시글을 게재했다.

오타니는 “작은 루키가 곧 우리 가족에 합류한다”며 아내의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

오타니는 지난 2월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그리고 서울시리즈를 앞두고 아내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주인공은 전 일본여자프로농구 선수 다나카 마미코. 당시 이는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오타니는 아내와 함께한 2024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그는 투수로 출전이 불가했지만 타자로 타율 0.310 OPS(출루율+장타율) 1.036 54홈런 130타점 59도루 134득점이라는 괴물 같은 성적을 남겼다. 특히 54홈런-59도루로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50홈런-50도루 고지를 밟았다. 대기록에 이어 꿈에 그리던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성공한 오타니는 통산 3번째 만장일치 MVP(내셔널리그)를 수상했다. 그리고 이날 또 하나의 경사를 맞이하게 된 오타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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