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화성 서장대서 해맞이 행사…매년 시군 순회

연합뉴스 2024-12-29 09:00:15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는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아 1월 1일 오전 6시30분 수원 화성 서장대(西將臺) 일대에서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수원 화성 서장대

팔달산 정상의 서장대는 수원 화성의 장병지휘본부로 정조대왕이 직접 군사를 지휘했던 곳이다.

도는 그동안 제야나 해넘이 중심의 송년행사를 열어왔는데, 내년부터는 시군과의 통합과 소통 의미를 담아 매년 1개 시군씩 순회 해맞이 행사로 전환하기로 하고 첫해인 2025년에는 수원시와 협업으로 진행한다.

해맞이 행사에서는 길놀이와 비나리, 생명과 평화를 염원하는 고사, 새해 소망 적기, 해맞이 함성 지르기, 새해 덕담 나누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김상수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성장과 지혜, 변화를 상징하는 푸른뱀의 해 을사년을 맞아 새해에도 더 많은, 더 고른, 더 나은 기회가 넘치는 '기회수도 경기도'에서 희망찬 시작과 도약을 다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c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