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해남군 계곡초등학교는 100회 졸업식과 함께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500여명의 학부모, 동문, 학생들이 참석해 졸업식, 기념비 제막식, 기념식수 등을 진행했다.
계곡초는 2021년 개교 100주년을 맞았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행사를 연기, 올해 100회 졸업식과 함께 기념행사를 열었다.
계곡초는 1921년 성진공립보통학교로 개교, 지금까지 5천48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현재는 6학급 27명의 학생이 재학 중으로, 지난해부터 농산어촌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한 '개천룡 프로젝트'를 펼쳐 7가정 9명의 유학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박은미 교장은 "100년의 역사를 발판 삼아 다가올 100년을 준비하겠다"며 "동문, 지역사회 등과 협력해 학교와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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