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 22개 시군 자치단체장들로 구성된 전남시장군수협의회가 28일 성명을 통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헌법재판관 3인을 지금 당장 임명하라"고 촉구했다.
전남 시장·군수들은 "한덕수 총리는 국회에서 추천한 헌법재판관 3명에 대한 임명을 거부해 탄핵 소추됐다"며 "한 총리 탄핵을 환영하며, 그를 내란 혐의로 즉각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을 헌법재판소의 빠른 탄핵을 통해 대통령직에서 파면시켜야 한다는 것은 국민의 명령이다"며 "최 권한대행은 국민의 요구와 역사적 소명에 충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남시장군수협의회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구속기소 한 검찰 수사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은 국회 봉쇄, 국회의원 출입 금지, 선관위 난입 등을 지시하고 제 2·3의 비상계엄 선포를 획책해 독재정권을 꿈꾸었다는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내란수괴자 윤석열을 즉각 체포하여 구속 수사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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