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미 패밀리' 금새록, ♥김정현과 이판사판 입맞춤

스포츠한국 2024-12-28 23:33:50
사진 출처= KBS2 '다리미 패밀리' 방송 화면. 사진 출처= KBS2 '다리미 패밀리' 방송 화면.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다리미 패밀리'에서 금새록과 김정현이 막말과 오해 속에서도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며 진정한 연인으로 거듭났다. 갈등이 폭발하는 가운데 뜨거운 입맞춤으로 사랑을 선언한 두 사람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28일 방송된 KBS2 드라마 '다리미 패밀리'에서는 금새록(이다림 역)과 김정현(서강주 역)이 막말과 오해 속에서도 사랑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김혜은(백지연 역)의 거센 반대와 막말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향한 감정을 인정하며 연인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날 방송에서 백지연은 이다림이 서강주의 옥탑방에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분노를 터뜨렸다. "너희 동거라도 하는 거야? 내 아들 넘보지 않겠다더니 이게 뭐냐"며 다림에게 막말을 퍼부었다. 이어 "네 수준 모르니? 왜 내 아들을 네 수준으로 끌어내리려고 하냐"며 차마 듣기 어려운 말들로 다림을 몰아붙였다.

백지연의 분노는 서강주를 향해서도 이어졌다. 그는 "왜 아무나 만나냐. 걔가 너한테 잘 보이려고 빨래하고 청소한 것도 모르냐"며 "네 팬티까지 만지게 하는 건 미쳤다"며 강주를 호통쳤다.

이에 서강주는 조용히 그러나 단호하게 "엄마가 다림이 울렸냐"고 물으며 백지연의 행동을 비판했다. 그는 "왜 다림을 몰아붙이냐. 그만하라"며 다림을 감쌌다.

사진 출처= KBS2 '다리미 패밀리' 방송 화면. 사진 출처= KBS2 '다리미 패밀리' 방송 화면.

서강주의 진심 어린 반응에 용기를 얻은 이다림은 "사모님 죄송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제 마음대로 하겠습니다. 이판사판입니다"라며 자신의 감정을 고백했다. 그리고 강주에게 키스를 하며 두 사람의 사랑이 시작되었음을 알렸다.

한편, 서강주는 힘겨운 상황에 놓인 고봉희(박지영 역)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며 또 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경찰서 앞에서 자신의 절박한 상황을 토로하던 고봉희를 부축하며, "혼자 울지 마세요. 다 잘될 겁니다"라는 말로 그를 위로했다.

다리미 패밀리는 매회 예상치 못한 전개와 강렬한 캐릭터들로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막말과 사랑, 갈등과 위로가 교차하는 장면들이 펼쳐지며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금새록과 김정현의 로맨스가 어떻게 전개될지, 그리고 고봉희의 운명이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리미 패밀리는 매주 토, 일 오후 8시 KBS2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