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제42대 대한체육회장에 출마한 강신욱(68) 단국대 명예교수가 선거캠프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들어갔다.
강신욱 후보는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해빌딩 4층에서 체육회 관계자와 가맹단체 및 시도체육회 인사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 사무실 개소식을 열었다.
강 후보는 "지난 8년간 대한체육회는 오로지 한 사람 때문에 비정상화가 됐다"며 "1월14일 새로운 사람으로 수장을 바꿔 대한체육회가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하자"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 자리엔 체육회장 출마를 선언했다가 강 후보와 단일화를 선언하며 사퇴한 뒤 강 후보 선거 캠프의 상임선대본부장을 맡은 박창범(55) 전 대한우슈협회장도 함께했다.
강신욱 후보 선거 캠프 개소식 장면. 사진=강신욱 후보 측 제공박 선대본부장은 "강 후보는 도덕적이고 청렴하며 준비된 후보인 만큼 우리 모두 힘을 합쳐 새로운 지도자가 나올 수 있도록 하자"고 호소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강신욱'을 외치며 환호했다.
강 후보는 이날 행사에서 지방체육회의 정상화 등의 내용을 담은 국민체육진흥법 개정 등 주요 핵심 공약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