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50만원…출산 가구 경제적 부담 해소 기대
(평창=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번영회는 지역사회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역의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대관령면 주민을 대상으로 신생아 출생축하금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출산한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사회의 출산율 증가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지급한다.
신생아 출산장려금은 1인당 50만원으로 올해 22가구에 지급된다. 올해 말까지 태어나는 신생아 가구도 대관령면 번영회 사무국을 통해 출생축하금을 신청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대관령면 번영회는 내년에도 출생축하금 지급 사업을 계속 추진하는 등 지속해서 지역사회의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지속해서 전개할 예정이다.
앞서 대관령면 번영회는 지난해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한 양육비 경감 지원사업도 진행해 29가구에 쌀(20kg), 라면, 달걀 등 10만원 상당의 선물 꾸러미를 전달하며 가정의 부담을 덜어준 바 있다.
박정우 대관령면 번영회장은 "축하금 지원은 미래 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출산과 양육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고, 출산 장려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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