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돌아왔다”… 테오스카, 다저스와 3년 최대 6600만달러 재계약

스포츠한국 2024-12-28 09:32:43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베테랑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LA 다저스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AFPBBNews = News1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AFPBBNews = News1

MLB.com의 마크 파인샌드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가 2028년 1500만달러 구단 옵션이 포함된 3년 6600만달러에 에르난데스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해당 계약에는 2300만달러의 계약금과 2300만달러의 디퍼(지불 유예)도 있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오프시즌에 다저스의 다년 제의를 한 차례 거절했다. 그리고 다저스와 1년 2350만달러 계약을 맺으며 FA 대박을 노렸다.

에르난데스는 올 시즌 154경기에 나와 타율 0.272 OPS(출루율+장타율) 0.840 33홈런 99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이는 본인 커리어 최다 홈런이다. 에르난데스는 개인 성적뿐 아니라 내셔널리그 올스타 선정, 홈런 더비 우승,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해내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MLB.com은 “에르난데스는 지난 5년간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꾸준한 파워 히터 중 한 명”이라며 “2019년 이후 9명의 타자가 5번의 시즌에서 최소 25개 홈런 이상을 기록했다. 에르난데스는 그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SNS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SNS

한편 에르난데스는 계약 소식이 알려진 직후 자신의 SNS에 “I’m back”(내가 돌아왔다)이라는 문구를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