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개최 2개 시군 4개소에 공무원 등 안전요원 1천932명 배치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도는 주요 해맞이 명소에 대한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경포대와 정동진, 양양 낙산·하조대 등 4곳을 포함해 동해안 6개 시군 10개소에서 해넘이·해맞이 축제가 열려 많은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은 강릉시 경포대 해변과 정동진에는 해넘이 버스킹 공연, 불꽃놀이 새해 카운트다운, 차 나눔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도는 동해안 6개 시군의 해맞이 명소에 대해 안전관리 요원과 구조·구급차 및 의료 인력을 배치할 방침이다.
기상 상황에 따라 제설 대책, 한파 쉼터 운영, 해변 난로 설치 등 안전 관리에도 전력을 기울이고 나섰다.
축제가 개최되는 강릉과 양양 등 2개 시군 4개소(경포·정동진·낙산·하조대)에는 공무원과 경찰·소방 등 1천932명의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하는 등 해맞이 당일 현장 상황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손창환 재난안전실장은 "즐겁고 안전한 해맞이 행사를 위해 안전 관리 요원의 통제에 따라 주시고 저체온증 예방을 위해 방한복을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해넘이·해맞이 행사에는 경포해수욕장 5만명, 정동진 5만명 등 모두 16만명이 방문했다.
j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