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욱 후보, 28일 선거 사무실 개소식…후보 단일화 질의응답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제42대 대한체육회장에 도전했다가 강신욱 (68) 단국대 명예교수로의 단일화를 선언하고 사퇴했던 박창범(55) 전 대한우슈협회장이 강신욱 후보의 상임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박창범 전 회장은 27일 "고심 끝에 도덕적이고 준비된 강신욱 후보의 상임선대위원장 제안을 수용했다"면서 "지금부터 우리는 원팀으로 강 후보의 당선을 위해 선거 전략 수립과 언론 대응 등 전방위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강신욱 후보는 박창범 전 회장에게 "현재 대한체육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체육 개혁을 완수하기 위해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제안했다.
박창범 전 회장은 제42대 회장에 출마한 이기흥 회장의 3연임을 반대하며 11일간 단식 농성을 벌였고, 야권 후보 단일화를 위해 후보 4명의 회동을 주선했으나 전체 단일화에 실패하자 강신욱 후보를 지지하며 사퇴했다.
한편 강신욱 후보는 서울 강남구 소해빌딩 4층에 선거 사무실을 마련하고, 28일 오후 2시 개소식을 한다.
이 자리에서 강 후보가 체육 정책 견해와 대한체육회 미래에 대해 발표하고, 박 신임 상임선대위원장이 후보 단일화에 대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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