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축구 FC안양은 창단 첫 K리그1(1부) 승격에 힘을 보탠 베테랑 수비수 이태희(32)와 재계약했다고 27일 밝혔다.
2015년 성남FC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태희는 2018∼2019년 군 복무를 위해 상주상무에서 보낸 시간을 제외하고 2021년까지 성남에서 활약했다.
이후 2022시즌 대구FC를 거쳐 2023시즌 안양에 합류, 왕성한 활동량과 적극적인 오버래핑으로 팀의 측면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올해는 K리그2 36경기 전 경기에 출전하며 안양의 창단 첫 우승과 1부 승격에 기여했고, '2024 K리그2 베스트11'의 오른쪽 수비수로도 선정됐다.
이태희는 프로 통산 K리그1 152경기(6골 14도움), K리그2 81경기(2골 5도움), 플레이오프 1경기를 뛰었다.
안양의 1부 승격으로 이태희도 2025시즌 K리그1 무대에 복귀할 수 있게 됐다.
안양은 새해 1월 3일부터 태국 촌부리에서 새 시즌을 위한 1차 전지 훈련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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