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 내달 7일부터 '巳이언스, Science' 특별전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국립중앙과학관은 내년 을사년 뱀띠 해를 맞아 내달 7일부터 2월 9일까지 대전 유성구 중앙과학관 생물탐구관에서 특별전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국내 산학연 연구기관이 뱀으로부터 영감을 얻어 개발 중인 첨단과학기술 성과품을 체험할 수 있게 마련됐다.
뱀 로봇 분야에서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이 2011년 개발한 재난구조용 뱀 로봇과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2021년 개발한 뱀 로봇을 전시하고 작동 시연도 진행한다.
이차전지 분야에서는 한국기계연구원이 개발한 뱀 비늘 모사 신축성 배터리를, 인공지능(AI) 분야에서는 국립부경대가 개발한 뱀 로봇 제어 기술을 소개한다.
첨단바이오 분야에서는 앤씨비아이티가 출시한 뱀독 유래 단백질 기반 외과수술용 지혈패드를 전시한다.
부대행사로 뱀의 행동 방식과 습성 등에 대해 전문가와 소통하는 시간이 마련되며 살아 있는 뱀과 화석, 골격 및 박제 표본 등도 전시된다.
특별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과학관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shj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