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도서관대회, 2026년 10월 광주서 개최

연합뉴스 2024-12-28 00:00:21

전국도서관대회 지원 협약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국내 최대 규모 도서관 행사인 '전국 도서관대회'가 2026년 광주에서 개최된다.

광주시는 27일 시청에서 한국도서관협회, 광주관광공사와 '제63회 전국도서관대회 전시회 개최지 지원사항 이행 협약'을 했다.

한국도서관협회가 주최하는 전국 도서관대회는 대통령 소속 국가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광역자치단체 등이 모여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도서관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행사로 매년 10월 개최된다.

협약에 따라 광주시는 전국 도서관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부대행사 추진 등 행정적 지원을, 광주관광공사는 MICE(마이스,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사업 지원 등에 나선다.

제63회 전국도서관대회는 2026년 10월 28∼3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 3천500여명이 참여해 지역 관광으로 인한 경제적 효과도 예상된다.

2026년에는 광주 대표도서관도 개관해 개최 의미가 더욱 특별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김성배 시 문화체육실장은 "광주시가 '책 읽는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전국 도서관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성공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bebo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