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데일리한국 양준모 기자]국내 최초의 컨테이너선 전용부두인 자성대부두가 개장한 지 46년 만에 연내 컨테이너 기능을 종료하고 신규 터미널(신감만부두와 감만부두 1번 선석)로 이전해 운영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한국허치슨터미널이 신규 터미널에서 원활하게 화물 처리 및 항만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총사업비 약 115억원을 투입해 항만근로자 사무공간 및 주차장 확충 등의 증축 사업 등을 진행 중이다고 27일 밝혔다.
2025년 1월 말까지 실시설계 시행, 2026년 중으로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항만근로자의 편의와 복지 증진을 위해 노후한 휴게공간 및 위생시설, 근로자 대기실을 리모델링 하는 등 쾌적한 근무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유지보수 공사도 시행한다.
BPA 이상권 건설본부장은 “성공적인 북항 재개발 2단계 사업 완수를 위해 운영사와 협업체계를 갖추어 시설 개선을 적기에 추진해 첫 부두 이전이 안정적으로 마무리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