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닝브랜즈그룹이 지난 2017년부터 운영해 온 'bhc 대학생 봉사단'을 내년부터 '다인어스'로 이름을 바꿔 새롭게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사내 네이밍 공모를 통해 제안된 여러 이름 중 3단계를 거쳐 평가해 선정됐다. 종합외식기업 위상에 걸맞게 폭넓은 외식사업들을 아우를 수 있는 브랜드로의 이미지 정립을 위한 노력의 연장선상이다.
아동복지 전문기관 ‘초록우산’과 연계해 기존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서 활동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서울, 대전, 전주 등 전국으로 지역을 확대하고, 참여 인원도 기존 10명에서 20명으로 늘려 지역 복지관과 연계해 운영과 관리를 고도화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향후 추구할 사회적 책임의 방향을 명확히 하고 다이닝브랜즈그룹 본연의 업에 더욱 부합하는 활동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봉사단 명칭도 다이닝브랜즈그룹(Dining Brands Group)’과 ‘사람(인, 人)’, ‘지구(Earth)’를 의미하는 ‘다인어스’로 정하고 ‘다이닝브랜즈그룹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과 지구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의미를 부여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지난 2017년부터 8년간 대학생 봉사단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단원들이 직접 기획한 내용을 토대로 다양한 지역사회 밀착형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다이닝브랜즈그룹 관계자는 “기존 봉사단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영케어러 청소년 대상 1:1 개별 멘토링, 문화 여가 및 체험 활동, 정서 케어, 학습 지원, 진로 상담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원활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매월 멘토링 활동비와 소정의 상품권을 지급하며 최우수 단원에게는 연말 장학금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