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동주민센터에 통합사례관리사 파견…"복지안전망 강화"

연합뉴스 2024-12-27 13:00:09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내년 1월부터 1년간 '은평형 복지안전망' 강화를 위해 통합사례관리사 동주민센터 파견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은평구가 서울시 최초로 진행하는 사업"이라며 "복지 수요의 신속한 발굴을 통해 통합적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현장 중심의 복지 기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구는 응암1동, 역촌동, 불광2동, 신사1동 주민센터에 통합사례관리사를 파견해 권역별로 사례관리 업무를 돕고, 위기가구에 대한 상담과 모니터링을 통해 실질적으로 지원한다.

김미경 구청장은 "통합사례관리사 동 파견 시범사업으로 은평형 복지안전망 강화를 통한 주민 복지 향상에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마친 후 통합사례관리사 동 전면 배치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는 내년 1월부터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복지체계 구축을 위해 '주민복지국'을 '돌봄복지국'으로 개편한다. 또 통합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통합돌봄과'와 정책 사각지대에 있는 청년·중장년 지원을 담당할 '청장년희망과'를 신설한다.

은평구청 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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