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광주 시민사회단체가 국민의힘을 향해 "헌법적 가치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위헌 정당"이라며 해체를 촉구했다.
175개 단체가 모인 윤석열 정권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광주비상행동)은 27일 광주 서구 국민의힘 광주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말했다.
광주비상행동은 "전쟁, 폭동과 같은 극심한 사회 혼란이 없는 상황에서 시민에게 총구가 겨누어지고, 민의의 전당인 국회가 군홧발에 짓밟히는 상황을 목도했으면서도 국민의힘은 윤석열의 계엄령을 정당한 통치 행위의 일환이었다고 두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신들의 정치적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어떻게 해서든 미치광이 윤석열을 복구시키려고 혈안이 됐다"며 "이러는 사이 전쟁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환율이 급등해 경제는 곤두박질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국민의힘은 생존을 위해 기꺼이 내란에 동조하고 실패한 친위 쿠데타의 주역들을 다시 복귀시키겠다고 몸부림치는 위헌적인 정당이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광주시민은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헌법적 가치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위헌 정당 국민의힘을 거부한다"며 "불법적인 내란 세력 국민의힘은 해체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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