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발레 명작 '백조의 호수'·'호두까기인형'도 공연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유니버설발레단이 내년 '지젤', '춘향',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을 무대에 올린다고 27일 밝혔다.
유니버설발레단이 4년 만에 다시 선보이는 '지젤'은 '낭만 발레의 꽃'으로 불리는 작품으로 4월 18∼27일 서울시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여주인공 지젤이 겪는 사랑과 배신, 분노와 용서를 담은 비극적인 러브스토리다.
'춘향'은 6월 13∼15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대한민국발레축제 공식 초청작으로 무대에 오른다.
한국 고전문학 '춘향전'을 차이콥스키의 음악에 담아 발레로 풀어낸 유니버설발레단의 창작 발레다. 2007년 전막 초연 이후 2014년 개정 작업을 거쳤다. 이번 공연은 3년 만에 돌아오는 것이다.
7월 19∼27일에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고전발레의 대명사 '백조의 호수'를 공연한다.
유니버설발레단 '백조의 호수'는 러시아 정통 마린스키 발레단 버전이다.
연말 베스트셀러인 고전발레의 명작 '호두까기인형'은 12월 18∼30일 서울시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호두까기인형'도 차이콥스키의 음악을 생동감 있게 표현해냈다는 평가를 받는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의 안무가 바실리 바이노넨 버전이다. 황실 발레 특유의 세련미와 화려함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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