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올해 새롭게 문을 연 전시공간이 102곳으로 조사됐다고 김달진미술연구소가 27일 밝혔다.
매년 개관하는 전시공간 수는 연구소가 조사를 시작한 2005년부터 지속해서 증가세였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부터는 계속 감소했다.
그러다 올해 102곳이 새로 문을 열면서 지난해 96곳보다 증가했다.
신규 전시공간을 지역별로 분석한 결과 서울이 37개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 10개, 부산 9개 등 순이었다. 서울에서는 강남구에만 14개 공간이 새로 생겼다.
공간 성격별로는 갤러리가 52개로 가장 많았고 이어 복합문화공간 25개, 미술관 11개, 박물관 4개 등 순이었다.
올해 문을 연 대표 전시공간으로는 대구간송미술관과 강릉 솔올미술관, 서울 오디움, 부산근현대역사관, 국립인천해양박물관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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