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시 국회서 정국 수습 방안 등 제시할 듯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7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소추 추진 등에 대한 입장 발표에 나선다.
민주당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표가 오전 11시 국회에서 정국 상황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의 탄핵소추 표결을 앞둔 상황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 요구과 사태 수습 방안 등이 메시지에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원·달러 환율 급등, 내수 침체 등으로 민생·경제에 경고등이 커진 상황에서 정치적 불확실성을 해소해야 한다는 의지가 담긴 행보로 풀이된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을 진행할 국회 몫 헌법재판관 3인 임명과 '내란 일반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의 신속한 공포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민주당은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정국을 '내란'으로 규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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