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북)=데일리한국 임병섭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호주 출신 수비수 아스프로(28)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아스프로는 188cm, 76kg의 우수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호주 1부리그에서 활약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포항스틸러스에 입단했지만 시즌 초반엔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다.
K리그에 차츰 적응한 아스프로는 투입된 경기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코리아컵 결승에서 빼어난 수비로 상대의 공격을 차단해 우승을 이끌었다.
아스프로는 "이번 시즌을 통해 '스틸러스 정신'을 느꼈고, 팬들에게서 '포항의 힘'을 받았다. 그 힘을 팬들에게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