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지난 26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개최한 제2회 ‘미래청소년 과학오디션’을 후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엘앤케이바이오가 후원한 이번 과학오디션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사단법인 과학의전당이 주최, 주관했으며, 강국진 엘앤케이바이오메드 회장을 비롯해 빅스코이엔씨 이창섭 회장, 박진식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이사장, 과학의전당 홍보대사 윤소희 배우, 한진선 KLPGA 프로골프 선수 및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오디션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과학기술자를 조기 발굴하고, 유소년들의 과학에 대한 꿈을 펼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최됐다.
이번 과학오디션의 주제는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미래 청소년들이 창의적이고 과학적인 사고를 위해 미래의 모습을 미리 그려볼 수 있도록 특별히 주최 측에서 정하지 않고 본인이 관심있는 과학기술 분야로 주제를 자유롭게 선정해 진행됐다.
심사에는 박영우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 명예교수 외 4인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전국 각지에서 180여 명의 학생들이 지원해 1차 예선에서 50명을 선발했고, 2차 예선 결과 최종 결선 진출자 11명을 확정했다.
결선 결과 과기부 장관상에는 ‘조개해감 최적의 환경’이란 주제로 발표한 김포 보름초등학교 4학년 송예서양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미래 도시 위를 날다’를 발표한 엄태이군(부산 해원초등학교 6학년)과 '마음조명등 연구'를 주제로 한 조인규군(서울 경인초등학교 6학년)이 받았다.
과기부장관상에는 상금 300만원이 주어지며, 최종 결선 진출자 11명 전원에게는 상금과 상장이 수여되고, 과학의전당 석학들의 1대1 멘토링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초,중학생 대상 과학전문잡지 ‘과학소년’ 1년 정기구독권을 부상으로 수여했다.
엘앤케이바이오는 과학기술 문화를 확산하고, 우수과학 인재 양성을 위해 엘엔케이바이오메드 회장상을 받은 김민진군에게 만 18세까지 연 12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엘앤케이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오디션을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내는 과정은 학생들의 과학적인 소양과 태도를 함양하는 소중한 경험이자 미래의 자산이 될 것”이라며 “전국 청소년들의 과학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고민의 흔적을 엿볼 수 있었고, 올해 수상자들을 비롯해 참가한 모든 청소년의 꿈과 미래를 응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