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트윈으로 대기오염 분석…NIA, 사업 종료 보고회 개최

연합뉴스 2024-12-27 10:00:17

2024년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 SaaS 개발 및 실증 사업 종료보고회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한국지능정보원(NIA)은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개발 사업의 종료를 기념해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상세계에서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기술로, 제조·건설·도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NIA는 디지털 트윈 기술 개발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약 8개월간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 SaaS 개발 및 실증 사업을 추진했다.

종료 보고회에서는 대기·수질·습지 분야 시뮬레이션 SaaS 개발·실증 과제에 대한 성과가 공유됐다.

대기오염 시뮬레이션 서비스는 전산유체역학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대기오염 확산 시뮬레이션 서비스를 구축함으로써 미세먼지 등 대기 오염원의 종류와 오염 확산 범위 등 결과를 제공하도록 개발됐다.

경기도 시흥시를 대상으로 실증했으며 향후 이 지역 내외에서 유입되는 유해 물질 분석·예측에 활용될 예정이다.

수질 사고의 영향 범위와 도달시간 등을 예측하는 인공지능(AI) 모델과 순천만 습지의 지형도를 제작하고 수온·염분 변화를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습지 조성 시뮬레이션에 대한 개발도 이뤄졌다.

황종성 NIA 원장은 "앞으로도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국민 안전과 산업 혁신을 위한 디지털 트윈 기술 개발과 확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hyun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