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27일 첫차부터 강동과 송파, 강남 삼성동을 연결하는 3411번 버스 노선을 조정해 잠실7동과 대치동 권역까지 확대 운행한다고 밝혔다.
잠실을 거쳐 삼성동에서 회차하던 3411번 버스가 아시아선수촌아파트, 아주중학교 등 잠실7동을 거쳐 대치동 전역을 통과하게 됐다.
구 관계자는 "이번 노선조정으로 송파 주민의 강남 접근성이 대폭 향상됐다"며 "특히 버스를 갈아타며 대치동 학원가를 오가던 송파구 학생들에게 희소식"이라고 설명했다.
그간 구는 강남권 이동 편의를 높이고자 이동 수요 분석과 주민 의견을 토대로 마련한 자체 개선안을 서울시에 지속해서 건의해왔다.
이 밖에도 구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마을버스 신설'을 내걸고 대중교통 확충에 힘써왔다.
서강석 구청장은 "구민 누구나 원하는 목적지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새해에도 구민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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