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1월 1일부터 구청 지하 1층에서 샌드위치, 구운란, 냉동식품 등을 판매하는 멀티자판기 '서초냠냠'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궂은 날씨에 직원들이 사무실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식사와 휴식을 할 수 있도록 구청 지하 1층의 조명 및 내부환경을 개선하는 공간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멀티자판기 3대를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이 자판기는 신선식품(샐러드, 도시락 등)과 다양한 음료, 냉동식품을 판매한다. 바로 먹을 수 있도록 전자레인지와 테이블도 갖췄다.
초과근무를 하는 직원에게 제공되는 제로페이 식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자판기 내에 간편결제 시스템도 도입했다.
서초냠냠이라는 명칭은 직원 공모를 통해, 자판기 품목들도 직원들의 투표와 선호도 조사를 거쳐 정해졌다.
이 자판기는 직원뿐 아니라 구청을 방문하는 누구나 신용카드나 간편결제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전성수 구청장은 "새로 설치된 멀티자판기 '서초 냠냠'과 편의 공간에서 직원들이 지친 마음을 달래며 편안하게 휴식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후생복지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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