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김지언 화가가 개인전 'c-apple(현대 사과)' 전시회를 28일부터 갖는다.
전시회는 내년 2월1일까지 한 달 간 서울 서대문구 소재 갤러리파티오에서 열리며, 작품 15점을 선보인다.
김 작가는 "AI 시대를 살며 익숙한 것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모습에 혼란을 느꼈다. 마치 거대한 파도에 휩쓸리는 듯한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경험은 자아를 깊이 성찰하는 계기가 됐고, 그 결과물이 이번 전시"라며 "작품 속 다양한 이미지들은 혼란스러운 현실 속에서도 끊임없이 자신을 찾아가려는 인간의 모습을 반영한다"고 작품을 설명했다.
앞서 작가는 지난 2023년 5월 '이브의 사과'란 주제로 개인전을 가진 바 있다.
그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개인전 11회를 비롯해 홍콩아트페어, 앙데팡당, 뉴욕아트엑스포 등 해외전, 국내외 단체전 다수를 가졌다.
안중근문화예술상(2015)을 수상했으며, 화문집 '빨간고무장갑' 등을 펴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한국문인협회, 상형전, 녹미전, 체인지아트 회원, 에세이문학 이사, ADAGP저작권협회 회원, 안중근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