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창단 첫 2부리그 강등을 당한 인천 유나이티드의 새 시즌 목표는 당연히 1부 재승격이다. 이런 와중에 이적시장에서 주목 받는 인재로 떠오른 인천의 2004년생 풀백 최우진의 마음은 어떨까.
인천 최우진.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지난 22일 윤정환 감독의 부임을 발표한 인천은 이날 인천유나이티드 축구센터에서 윤 감독 체제서 첫 소집훈련을 가졌다. 이명주, 김도혁 등을 포함한 22명의 선수가 소집 첫날 훈련에 임했다.
인천은 올 시즌 K리그1 12위 최하위로 사상 첫 K리그2로 강등됐다. 기존 최영근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한 인천은 새 감독을 물색해왔고 그 적임자로 윤정환 감독을 택했다.
이날 선수단과 윤 감독의 상견례 직후 공식 훈련에 돌입하기 전 최우진을 만났다. 그는 측면 전 지역에서 활동할 수 있으며, 2023시즌 데뷔해 그 해 후반 조성환 감독 밑에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최우진은 2024시즌 왼쪽 풀백으로서도 가치 있는 모습을 보이며 다가올 겨울 이적시장서 주목 받는 인재 중 하나로도 거듭났다. 지난 9월에는 처음으로 성인 국가대표팀 승선까지 이뤘다.
최우진은 “팀을 다시 K리그1으로 올려야겠다는 마음이 강하다. 어려운 상대였던 강원을 이끌었던 감독님과 함께하게 돼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주장인 (이)명주 형을 시작으로 팀 회식 때 ‘다른 팀에 가지 말고 같이 승격하자’는 말을 많이 한다. ‘어린 선수들이 주축이 돼야 한다’는 얘기도 많이 들었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최우진의 마음은 어떨까. 그는 “상황에 따라 어떻게 흘러갈지는 장담할 수 없지만 인천에 남아 1부 재승격을 이루고 싶은 마음은 크다”고 말했다.
한편 K리그 이적시장은 내년 1월1일 공식적으로 문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