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임직원, 2200명 청소년 만나 '진로 고민' 들어

뷰어스 2024-12-27 02:00:01
LG전자는 최근 '2024 LG전자 임직원이 찾아가는 진로 멘토링' 봉사활동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11월 LG전자 임직원이 경남 창원의 창원기계공업고등학교 학생들과 만나 진로 고민을 듣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 임직원들이 전국 각지 2000명이 넘는 청소년들의 진로 멘토로 나서며 미래 인재 육성에 힘을 더했다.

LG전자는 최근 ‘2024 LG전자 임직원이 찾아가는 진로 멘토링’ 봉사활동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약 30명의 LG전자 임직원들은 경기 평택, 경남 창원 등 전국 각지의 고등학교를 찾아 총 377명 학생들에게 각자 직무를 소개하고 진로 고민을 나눴다.

LG전자는 2021년부터 매년 임직원 진로 멘토링을 실시하고 있다. 도심 지역에 비해 진로 체험의 기회가 부족한 지역 청소년들이 실제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임직원 멘토들과 만나 다양한 직무 정보를 얻고 진로에 대한 고민을 나눌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올해까지 4년간 총 213명의 임직원들이 멘토로 나섰으며, 전국 100개 이상의 교육 기관에서 총 2241명 학생들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AI), 로봇공학, 증강현실 등 글로벌 IT 시장에서 각광받는 혁신 기술 분야를 위주로 임직원 멘토단을 구성했다. 10명 내외의 소규모 그룹 멘토링 방식으로, 임직원 멘토들이 각 분야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을 만나 생생한 업무 현장을 소개하고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올해 진로 멘토링 봉사활동에 참여한 LG전자 생산기술원 제조AI솔루션팀 김누리 연구원은 “LG전자의 ESG 대학생 아카데미 6기로 활동하며 꿈을 키운 만큼 멘토가 되어 만난 청소년들에게 AI 기술 연구원으로서 비전을 공유해주고 싶었다”며 “회사에서의 직무 경험을 토대로 청소년들이 꿈을 키워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찼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연구원의 멘티로 참여한 경기 평택 한광고등학교 장우재 학생은 “진로 멘토링을 통해 평소 관심 갖고 있던 AI 분야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며 “‘매 순간을 붙잡아라’라는 조언을 들으며, 앞으로는 막연한 미래가 아닌 현재의 나 자신을 응원하며 꿈을 키워가겠다고 다짐했다”라고 말했다.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윤대식 전무는 “임직원 진로 멘토링은 각 분야 전문가로 활동하는 LG전자 임직원들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청소년들과 만나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나누는 네트워크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각자의 꿈을 향해 도전하도록 다방면에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