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도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미접종자 예방접종 해야"

연합뉴스 2024-12-27 00:00:34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 울주군보건소는 지난 20일부터 전국에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적기 예방접종과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26일 당부했다.

군보건소에 따르면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유형은 A형으로 백신 접종으로 충분한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또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울주군은 올해 울산에서는 처음으로 전 주민 독감 무료 접종을 시행함에 따라 그동안 국가예방접종 대상자에서 제외된 14∼64세 주민도 무료로 예방접종할 수 있게 됐다.

군보건소는 미접종 주민들에게 접종 독려 문자를 보내는 등 적기 예방접종을 알리고 있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에 따라 아직까지 독감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주민은 백신접종을 서둘러야 한다"며 "호흡기 증상 시 마스크 쓰기와 기침 예절 준수, 실내 환기 등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