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향일암 일출제 31일∼1월1일 개최…불꽃쇼 연출

연합뉴스 2024-12-27 00:00:34

여수 향일암 일출

(여수=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국내 4대 관음 기도처 중 하나인 전남 여수 향일암에서 을사년(乙巳年) 새해에도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26일 여수시에 따르면 '제29회 여수 향일암 일출제'가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열린다.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시립예술단 공연, 소원 성취 송년 길놀이 등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 행사, 소원 촛불 밝히기, 제야의 종 타종 등이 이어진다.

새해로 넘어가는 1월 1일 0시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여수사업장의 지원으로 신년 불꽃 쇼를 연출한다.

새해 소원지 달기, 소원 팔찌·을사년 푸른 뱀 열쇠고리 만들기, 새해 덕담 엽서 쓰기 등 부대 행사도 열린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남해안을 대표하는 일출·일몰 명당 여수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의 좋은 기운을 듬뿍 받아 가시길 바란다"고 추천했다.

sangwon7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