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대회' 평가받은 부산 세계탁구선수권 종합백서 발간

연합뉴스 2024-12-27 00:00:31

총 471쪽…첫 국내 개최 세계선수권 준비 과정·성과 담아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 종합백서 표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국내에서는 처음 개최된 2024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준비 과정과 성과를 담은 종합백서가 발간됐다.

부산세계탁구선수권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박형준·유승민)는 대회 준비부터 개최까지 모든 과정을 담은 종합백서를 책자와 PDF 형태의 전자도서로 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471쪽 분량의 종합백서는 대회 비전과 추진, 유치, 준비 및 운영, 결과에 이르기까지 총 5장으로 모든 과정의 내용과 성과를 재조명했다.

특히 1926년부터 시작된 세계탁구선수권의 역사를 기반으로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된 세계선수권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겼다.

조직위는 종합백서를 중앙부처와 대한탁구협회 시도지부 및 연맹, 시도별 체육회에 배포할 예정이다.

국립중앙도서관(www.nl.go.kr)을 통해 디지털 기록물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김택수 조직위 사무총장은 "대회 폐막 이후에도 성공적으로 치러진 실전을 빈틈없이 정리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종합백서가 후대의 또 다른 도전과 성취에 훌륭한 참고가 될 수 있는 유의미한 유산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은 40개국 2천여명의 선수 및 관계자가 참가한 가운데 올해 2월 16일부터 25일까지 열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됐다.

chil881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