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국가철도공단은 1·2종 철도시설물의 안전과 성능 확보를 위해 600억원 규모의 용역을 발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용역 발주 건수는 기술인평가(SOQ) 14건과 사업수행 능력 평가(PQ) 7건 총 21건이다.
이들 사업은 내년 3월 착수된다.
철도공단은 기술력 있는 업체 선정을 위해 노선별·관리 주체별 일괄 발주 등 입찰 제도를 개선하고, 정밀안전진단 품질 강화를 위해 인력 중심에서 스마트 점검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공단은 이번 정밀안전진단 및 성능평가에서 하천을 통과하는 전체 교량의 기초부 수중 조사를 시행해 세굴 발생 유무를 확인하는 등 안전성 점검을 통해 극한 호우 등 자연재해에 대비할 방침이다.
이성해 철도공단 이사장은 "정밀안전진단과 성능평가는 안전한 철도 운행과 국민의 안전 확보에 직접적 연관이 있는 중요한 사항"이라며 "보수·보강이 필요한 곳은 즉시 개선해 철도시설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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