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지원사업인 '합천박물관이 살아있다'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26일 합천박물관 상설전시실을 재개관했다.
이 프로젝트는 체험형 미디어아트와 증강 현실(AR) 기술로 개관 20주년을 맞이한 합천박물관을 '스마트 박물관'으로 탈바꿈시키고자 약 7개월 동안 진행됐다.
프로젝트를 통해 합천박물관에는 내부 중앙 원형 홀에 융합 프로젝션 미디어아트가 설치됐다.
합천군 쌍책면 일대에 있던 가야 소국인 다라국의 유물에 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한 체험 콘텐츠도 박물관에 마련됐다.
인공지능(AI)기술이 도입된 초상화 등도 설치됐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과 합천군이 이날 합천박물관에서 개최한 상설전시실 재개관 기념식에는 김윤철 합천군수와 김종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장 등이 참석해 상설전시실 재개관을 축하했다.
김종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장은 "합천박물관이 개관 20주년을 맞아 스마트 박물관으로 새롭게 단장했다"며 "합천 박물관이 역사 문화의 관광거점 박물관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난 7월 22일부터 이번 프로젝트 준비와 상설전시실 개편 등으로 본관을 휴관한 합천박물관은 이날 재개관 기념식 이후부터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생생하고 흥미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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