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문세영 기수가 한국마사회 올해 최우수 기수에 통산 9번째로 선정됐다.
한국마사회는 26일 올해 최우수 기수와 연도 대표마 등 주요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데뷔 24년 차를 맞은 문세영 기수는 올해만 다섯 차례 대상 경주를 제패하는 등 통산 2천승 대기록에 30승을 남겼다.
이 상을 9번째 수상한 문세영 기수는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잊지 않고,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기수가 되겠다"며 "프로야구보다 더 많은 경마 관람객이 제 이름을 외쳐주며 빛내주셔서 영광스럽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최고의 국내산 경주마와 2024년 한국 경마를 대표하는 연도 대표마는 글로벌히트가 석권했다.
글로벌히트는 올해 대통령배와 그랑프리를 휩쓸며 국산마 역사를 새로 쓴다는 평을 들었다.
최우수 조교사는 서인석 조교사, 페어플레이상은 문정균 기수가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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