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공제조합, 경기침체 속 내년도 경영전략·사업계획 점검

연합뉴스 2024-12-27 00:00:21

전문건설공제조합 경영전략 및 사업계획 보고회 참가자들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전문건설공제조합(K-FINCO)은 26일 임원과 본부 부서장이 참여하는 '2025 경영전략 및 사업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과 24일에 이어 이날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된 보고회는 건설경기 부진 전망 속 내년도 사업계획을 차질없이 진행하기 위해 열렸다.

이은재 K-FINCO 이사장 주재로 열린 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은 본부별 수익-비용 계획 및 사업 추진 전략을 재점검하고, 재무 건전성 강화와 이를 바탕으로 한 조합원과의 상생 경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건설경기 한파에 대비한 내년도 경영전략 및 실천 과제를 본부별로 발표하고, 사업별 비용 절감을 통한 수익성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K-FINCO는 새해 ▲ 대외 경쟁력 강화 ▲ 지속가능경영 체계 고도화 ▲ 미래 대응 역량 강화를 경영전략의 최우선에 두고 사업을 펼칠 방침이다.

대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조합원 맞춤 사업 확대에 집중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해외시장 진출 인프라 구축을 통해 조합원의 수주 기회를 확보하는 동시에 해외 보증 활성화를 통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조합원의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한 '건설경영 CEO 과정'도 운영한다.

지속가능 경영체계 고도화를 목표로 데이터 경영을 활성화하고 자회사 운영 효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디지털 시스템 개선과 직원 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한 미래 대응 역량 확립도 내년도 주요 과제다.

이 이사장은 임직원들에게 "내년에도 건설경기 지표가 일제히 하방을 바라보며 험난한 경영환경이 예상된다"면서 "임직원 모두 어려운 건설경기 속에서도 신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수익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luc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