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피해는 없어…오일뱅크 "화학물질 유출 등 2차 피해도 없어"
(서산=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26일 오후 2시 6분께 충남 서산 대산읍 HD현대오일뱅크 대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충남소방본부는 "멀리 있는 현대오일뱅크 공장 쪽에서 검은 연기가 올라오고 있다"는 시민 신고를 받은 뒤 장비 22대와 인력 65명을 투입했다. 119소방대는 사내 소방대와 함께 약 1시간 30분 만에 불을 끈 뒤 후속 안전조치 중이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오일뱅크 측은 불이 난 곳이 아스팔트 생산공장으로, 벙커C유(중유)를 원료로 쓰는 아스팔트 제조 과정에서 원료가 누출되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이 자세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화학물질 외부 유출과 같은 2차 피해 여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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