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경북)=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경북 상주시가 내년 1월1일부터 시내버스 '단일요금제'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현재 일반버스와 좌석버스로 이원화돼 있는 시내버스 요금 체계를 통일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좌석버스 이용요금은 성인 기준 2000원에서 1500원으로 총 25%가 인하된다.
요금은 버스 종류와 무관하게 ▲성인 1500원 ▲청소년 1200원 ▲어린이 800원으로 조정되며, 교통카드 사용 시 현재와 마찬가지로 100원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는 내년 하반기 시행을 목표로 추진 중인 '상주시 시내버스 무료승차 지원사업'에 앞선 선제적 조치이다.
시는 이번 요금 단일화와 추후 시행될 무료승차 지원을 통해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이 경감되고, 버스 선택의 폭이 넓어짐에 따라 대중교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