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2024 을지연습 최우수 기관 선정

데일리한국 2024-12-26 13:37:32
최충규 대전 대덕구청장(사진 왼쪽 두 번째)과 직원들이 26일 ‘2024 을지연습 최우수 기관 표창’을 받은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덕구 제공 최충규 대전 대덕구청장(사진 왼쪽 두 번째)과 직원들이 26일 ‘2024 을지연습 최우수 기관 표창’을 받은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덕구 제공

[대전=데일리한국 이영호 기자] 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는 2024년 을지연습 대전시 종합평가에서 5개 자치구 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대덕구는 지난 8월 19~22일 진행된 을지훈련에서 민·관·군·경·소방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위기 상황 대응능력 제고에 나섰다.

2024 을지훈련은 △전시직제 편성훈련 △적 침투를 가상한 도상연습 △테러 진압 실제훈련 △북핵 공격을 가상한 전시현안과제 토의 등으로 진행됐으며 대덕구는 전년도 대비 두 배 정도 많은 150건의 사건계획을 처리해 양적·질적으로 훈련의 내실을 기했다.

특히 지난 8월 20일 적의 드론 테러를 가정해 한남대학교 학생회관에서 실시한 실제훈련에서 군·경·소방을 포함한 10개 기관, 1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긴급 대피 △테러범 진압 △화재 진화 △인명 구조 △비상 복구를 단계별로 완벽하게 수행해 참관인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어떤 상황에서도 튼튼한 안보는 국가 존립을 위한 기초”라 “올해 도출된 문제점을 개선해 더욱 완벽한 비상대비 태세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등 안보 위협에 대응해 국가 위기관리 능력을 점검하고 전시 임무 수행 절차에 숙달하기 위해 실시하는 정부 주관 비상대비 훈련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