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이 주관한 '2024년 기록관리 기관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2017년부터 6년 연속 최우수 기관 선정이다.
이 평가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시행됐으나, 2021년부터는 격년제로 진행됐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 176개 교육지원청, 38개 정부 산하 공공기관 38개 등 총 231개 기관이 평가 대상이다.
평가는 기록관리 업무 기반, 업무 추진, 우수 사례 등 3개 분야에 11∼16개 평가 지표를 적용해 '가'에서 '마'까지 5등급을 부여했다.
도교육청은 전체 영역에서 95.45점을 획득해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다.
이는 전체 평가 대상 기관의 평균 84.1점과 시도교육청 평균 93점보다 높은 점수다.
특히 정책 평가에서 '경남 폐교 역사를 한눈에, 폐교 역사 기록물 기획 수집'이 폐교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하는 상황에서 과제 선정과 수행 모두 돋보이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경남교육청의 기록관리 우수성은 교육지원청에서도 확인됐다.
의령을 비롯해 고성, 함양, 거창, 거제, 통영, 양산, 사천, 하동, 창원의 10개 교육지원청이 '가' 등급을 받아 경남교육의 기록관리 역량을 입증했다.
김순희 도교육청 총무과장은 "경남교육청이 기록관리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모든 구성원의 노력이 담긴 결실이다"며 "앞으로도 경남교육의 모든 기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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