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지방 외국인 투자 정책협의회…통상 동향 등 논의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6일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올해 외국인직접투자가 330억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이날 서울 중구 무역보험공사에서 16개 지방자치단체의 외국인 투자 유치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중앙·지방 외국인 투자 정책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회의에서는 내년도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한 정부 정책 방향, 최근의 통상 동향과 주요 현안, 지자체별 정책 방향과 정부 건의 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외국인직접투자액은 2022년 304억달러, 지난해 327억달러에서 올해 330억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찍었다.
정 본부장은 "정부의 선제 대응 노력과 지자체의 지역별 특성을 살린 투자유치 전략이 결합한다면 더 많은 외국인 투자를 끌어내 지역 경제와 국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부는 외국인 투자가 한국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 확대, 규제 개선, 기업 지원 체계 구축 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산업부는 "외국인 투자 및 통상과 관련해 산업부와 지자체 간 정책협의회를 연 2회 이상 정례적으로 열고 중앙과 지방 간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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