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내년에도 AI코딩교육 지원 사업 펼친다

데일리한국 2024-12-26 11:01:10
AI코딩 에듀랩 개관식 모습.사진=오산시청 제공 AI코딩 에듀랩 개관식 모습.사진=오산시청 제공

[오산(경기)=데일리한국 심재용 기자] 오산시는 관내 초·중·고교생 및 시민을 대상으로 AI코딩교육 지원 사업을 내년에도 이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사업을 위해 예산 2억8000여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학생에게 프로그래밍 기초와 인공지능(AI) 기술 활용법을 교육하고 성인을 대상으로 파이썬 프로그래밍 심화 과정과 생성형 AI 활용 교육도 병행 중이다.

특히 아이들이 관심있는 로봇·VR·자율주행 등 흥미로운 주제를 활용해 AI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시 AI 디지털 교육의 특징은 학생뿐 아니라 모든 세대가 참여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장, 이를 통해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누구나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올해 관내 학교와 연계해 ‘찾아가는 AI교실’을 운영, 25개교 119학급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교육을 제공하고 알고리즘 개념 이해와 단계별 코딩·체험형 교육을 통해 일상 속 소프트웨어 원리를 탐구할 수 있는 교육을 진행했다.

이와함께 AI코딩 교육 외에도 원어민 화상영어 교육 및 영어 캠프에 3억원, 진로 진학 지원 사업에 1억4천만원 예산을 투입해 청소년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맞춤형 진로 설계를 계획하고 있다.

이권재 시장은 “AI코딩교육은 시민 모두가 디지털 시대의 핵심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시정 철학이 담긴 사업”이라며 “청소년과 시민 한 명 한 명이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